비개발자가 BI Tool로 Grafana를 사용하기까지 매우 많은 삽질이 필요했다.
그래서 UI 버전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Grafana의 활용법을 이 카테고리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 전에 배경에 대해서 한 번 적어보자면....
그라파나(Grafana)란?
그라파나는 인터렉티브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이자, 오픈소스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시계열 분석에 특화되어 있어, 모니터링(monitoring) 솔루션에 가깝다고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시보드 내에서 경고(alert)을 쏴준다든지, 시스템 오류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임계점(Thresholds)을 설정을 해줄 수 있다.
아무튼 오픈소스이다보니 무료이기도 하고 저런 특징을 가지다보니 인프라, 시스템 모니터링 용도로 많은 IT회사들이 사용 중으로 알고 있다.
BI(Business intelligence) tool로 쓸 수 있는가?
그런데, 많은 데이터 소스 유형을 사용할 수 있고 꽤나 여러 종류의 차트를 지원하고 있어서 BI툴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그래서 결국 Grafana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있는 조직은 현재 매우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이다.
항상 돈 걱정을 해야 하지만 특히 트래픽이 매우 적은 상황이고 어차피 새로운 툴을 내가 배워서 활용하는 입장에서 선뜻 유료 서비스를 결제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오픈소스의 선택이 강제되긴 했다.😂
오픈 소스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따로 비교를 해봐야 했는데, 그 과정은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두었다.
2023.01.24 - [데이터/데이터 시각화] -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를 위한 오픈소스 비교
그래서 BI Tool로 사용한 경험은 만족스러웠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No'이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하기엔 단점이 오히려 더 많았고, 데이터 분석가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히, 이정도 공수가 들어가면서 대시보드를 구축해가는 거라면 차라리 python의 matplotlib 같은 라이브러리를 좀 더 활용해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생각하게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비개발자인 내가 정보를 얻는 게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개발팀 리소스는 항상 부족한 상황에서 환경설정이라도 해준 것에 감사해야 하는 상황이라 맨땅에 헤딩하듯이 툴을 배워야 했다.
그런데 커뮤니티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고, UI 버전이 아니라 리눅스 명령어로 설정을 다시 해주거나 하는 등 진입장벽이 많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삽질을 반 년 정도 하고 나니 이제는 BI툴로써 꽤 재밌게 사용하고 있다.
이 글의 결론은?
서론이 매우 길었는데, 나같이 개발지식은 없고 데이터 분석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삽질했던 내용들을 공유하여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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