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도, Chat GPT도 잘 몰라요. 그런데 분석이 하고 싶어요.
영업지원부서에서 일을 할 때 단순 데이터를 정리하는데 그치고 싶지 않고 분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책도 사고,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통계 무료 강의를 찾아서 듣기도 했다.
사실 요즘은 이렇게 무식하게 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이미 데이터분석과 관련된 커리큘럼과 학습 환경이 매우 잘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게 현업에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은 Chat GPT를 활용하는 것이다. 파이썬이 데이터 분석에 적합하고 GPT가 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하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내가 아는 게 없는 그야말로 '미지'의 상태라면 시작하기 어려우니, 시동을 걸 수 있는 부스터가 필요하다. 그게 오늘 리뷰할 책이다.
#️⃣ 데이터 분석을 한다고 원리까지 다 알 필요는 없잖아요?
위 명제는 데이터를 공부하시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실례되는 표현이지만, 통계학자가 아니라고 해서 데이터 분석을 하면 안되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철저히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당연히 각 개념에 대한 설명과 원리에 대해서 언급하지만 복잡한 증명이나 상세한 이론을 풀어놓지 않는다. 예를 들어 '랜덤 포레스트 회귀 모델'을 소개하면서 트리 구조를 상세히 설명하거나 파이썬으로 동작하는 사이킷런(sklearn)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코드 예제를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간단한 알고리즘 개념만으로 빠르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물론 이런 실용적 접근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결론을 도출하고 분석 결과를 해석하고, 또 의사결정하는 과정에서 분석자가 알고리즘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데이터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을 경우,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거나 과도한 일반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데이터를 입문할 때 가장 빠르게 흥미를 붙일 수 있는 책
그럼에도 데이터 분석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면 다소 분석 주제를 선정하는 일부터 전처리, 이상치 처리, 분석, 예측까지의 프로세스를 경험해보는 게 '흥미'면에서 아주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의 구성이 실제 현업을 수행하는 팀의 역할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캐주얼하고 쉽게 느껴진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복잡한 코드를 나열하지 않고 실제 GPT의 프롬프터를 보여주고 있어 책과 함께 실습을 하지 않고 먼저 책만 읽어보고 학습을 할 수 있다. 예제 코드가 있는 책과는 달리 장점이라 느껴지는 부분이다.
추천독자
추천 독자는 당연히 데이터 분석을 처음하는 모든 직장인이다.
내가 어떤 직무를 하건, 데이터 분석을 빼놓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Chat GPT와 데이터 분석을 함께 입문하면 좋을 것 같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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