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코딩의 AI 비트코인 자동 매매시스템 만들기 - 감정 없이 투자하기

by 찌노오 2025. 5. 14.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조코딩의 AI 비트코인 자동 매매 시스템 만들기]
저자 : 조동근
출판 : 한빛미디어
발매 : 2025.04.28

 

 

당신과 내가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 이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미들이 주식 시장에서 왜 자꾸 실패의 쓴맛을 볼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국 '탐욕'이라는 비이성적인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다. 팔아야 할 타이밍을 놓치거나, 누가 봐도 고점인데 '더 오르겠지' 하는 마음에 덥석 물리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나 경험자들이 '자신만의 매매 원칙을 세우고 칼같이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게 머리로는 이해해도 막상 그 순간이 되면 감정이 이성을 집어삼켜 버리니, 원칙을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비트코인 같이 변동성이 높은 금융시장에서 나의 감정을 통제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생각해보라 상대는 봇들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필요한 게 감정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동 매매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자동 매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늘은 AI, 코딩 관련으로 많은 책을 서술한 '조코딩의 AI 비트코인 자동매매 시스템 만들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AI가 매매 판단까지? 흥미로운 접근

책의 소개를 보면 "자동 매매뿐만 아니라 판단까지 생성 AI와 함께 하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기존의 자동 매매 프로그램들이 정해진 규칙이나 수식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였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시스템은 AI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고, 심지어 스스로 회고하고 개선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

 

목차를 살펴보면, 최소 기능 제품(MVP)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업비트 API 연동, OpenAI API 활용, 다양한 데이터(거래소 데이터, 보조 지표, 공포탐욕지수, 최신 뉴스, 차트 이미지, 영상의 자막)를 AI에게 학습시키는 방법, 그리고 이를 클라우드에 배포하고 운영하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다음과 같다.

  • 다양한 데이터 소스 활용: 단순히 가격 데이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뉴스, 공포탐욕지수, 차트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AI의 판단 근거로 활용하려는 시도

  • AI의 '판단'과 '회고': AI에게 단순히 매매 신호만 생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전략 및 성향을 설정하고, 투자 결과를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며, 심지어 '반성 칼럼'을 추가하여 스스로 회고하고 개선하는 기능을 구현한다는 
  • 기술 스택: Python, VS Code, OpenAI API, 업비트 API, TA (Technical Analysis) 라이브러리, SerpAPI, Selenium, GPT Vision, Streamlit, AWS EC2, 깃허브 등 현재 많이 활용되는 실용적인 기술들을 다루고 있어,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음

자동화의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

 사회 초년생때부터 엑셀로,  최근에는 Make로 자동화를 해봤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자동화의 훨씬 더 발전된 형태를 보여준다.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는 것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판단'과 '의사결정'까지 자동화하려는 시도는 앞으로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비트코인 자동 매매라는 주제가 다소 투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AI의 판단이 항상 옳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아이디어와 기술적인 접근 방식은 비단 암호화폐 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여기서 나오는 대부분의 코드는 일반적으로 웹 크롤링을 할 때 꽤나 많이 쓰는 라이브러리를 다룬다. 셀레니움, JSON 응답 구조화, API 활용한 데이터 수집, 유튜브 영상 자막 가져오기 등 실습만 많이 해봐도 데이터를 다루는 게 좀 더 능숙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 추천할 만한가?

  • Python과 API 활용에 어느 정도 익숙한 개발자
  • AI, 특히 LLM을 활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 있는 분
  •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분
  • 금융 데이터 분석 및 자동 거래 시스템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

아직 책을 직접 다 읽어보고 시스템을 구축해본 것은 아니지만, 목차와 책 소개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도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자동화와 AI의 결합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