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책도 가성비를 따지는 터라 목차가 비슷하고, 가격대가 비슷하면 좀 더 페이지수가 많은 책을 선택한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이 책을 살 때는 페이지나 목차도 대충 보고 샀다.
책의 내용이 나쁘진 않은데, 내용 자체의 깊이가 있지 않다.
언론보도에서 전부 나왔던 내용이면서 죄다 과거형 정보다. 그래서 몇 개월만 지나면 정보로써의 가치도 잃어버릴 내용들이 많았다. 게다가 지금 구독하고 있는 유통물류 유료 콘텐츠인 커넥터스처럼 생생한 정보를 담고 있지도 않다.
사실 이런 단점 때문에 굳이 남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이쪽 분야에 좀 관심이 없었거나, 처음 발을 딛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어보면 좋긴 할 것 같다.
때로는 가볍게 훑고 지나가는 것도 필요하니까.
아, 물론 구매는 하지말고 빌려서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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