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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확실히 덜 하지만, 빅데이터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거창해보이고 대단한 것 처럼 보인다. 또, 혹시 그런 생각해본 적 있는가? 데이터분석을 못하면 도태되는 것 같고, 트렌드에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 본 적이.
사실 한동안 내가 그랬다. 분석 방법론을 익히고 통계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장 큰일 날 것 같은 조급함을 느껴 부트캠프를 신청해야하나 고민했다.
나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데이터 분석의 본질은 결국 문제 해결인데 한창 문제에 매몰되다보면, 어느 순간 분석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원래 목적은 잊은 채, '이게 더 정확한 방법이야', '이 정도 시각화하면 누구나 그래프를 이해하겠어', '모델링이 너무 잘 됐군', '그럴 듯해 보이는 해석이야'와 같은 야크털깍기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
이 책은 결론이 아닌 결과만 쏟아내는 데이터 문외한들에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방법론에 끌려다니지 않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는 책이다. 나 같이 이미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이 읽어도 좋고, 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읽어도 유익한 명저라고 생각한다.
다만, 약간의 번역투가 좀 거슬리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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